리인벤트 마지막날은 AWS CTO 워너 보겔스의 키노트 세션이 있는 날이다.
가장 자리 경쟁이 치열한 키노트 세션일 것으로 예상이 되어서 새벽 6시반 베네시안행 셔틀 버스에 탑승했다.

엄청난 인파
키노트 세션장의 셔터가 올라갈 때까지 한 시간정도 서서 대기했다.
그래도 확실히 일찍 도착하니 꽤 앞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키노트 세션 자리를 잡고 시간이 40분 정도 남아서 아침을 먹으러 갔다.
리인벤트 뷔페 정말 만족..근데 디저트류는 너무 달아서 먹기 힘들다.



밥을 다 먹고 세션장에 들어와서 통역기 받았다.
이틀차 키노트 세션때 세션장 뒤에서 통역기를 나눠주는걸 모르고 거의 이해하지 못하면서 들었다.
확실히 통역기로 한국어 번역본을 들으니 키노트 세션을 훨씬 집중해서 재밌게 들을 수 있었다.


https://lilys.ai/digest/3748259/2425180?s=1&nid=2425180
AWS re:Invent 2024 - Dr. Werner Vogels Keynote
**단순한 기원에서 나오는 복잡성을 탐구하는 것**이 이 계몽적인 콘텐츠의 중심 주제입니다. 제작자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사례를 통해 디자인에서 **단순함**을 유지하는 것이 특히 기술 시스템
lilys.ai
점심 식사는 감사하게도 우리회사 CTO님께서 사주셨다.
울프강,킨스 스케이크와 함께 미국의 3대 스테이크 집인 피터루거 스테이크를 다녀왔다.
인기가 많은 곳이고 리인벤트 행사 중이므로 미리 한국에서 예약을 하고 갔다.


미친 물가의 미국답게 가격이 어마어마하다.
CTO님 덕분에 좋은 호사를 누리게 되어 정말 감사했다.


포터하우스라는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티본 스테이크와 모양이 비슷하다.
4명이서 포터하우스 총 2개를 주문해서 2인당 한 접시씩 먹었다.
진짜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음.. 왜 3대 스테이크집인지 알겠다.


오후에는 우리회사 크루분이 발표하시는 세션에 참석했다.
우리 나라에 몇 안되는 AWS 히어로로 활동하시는 분인데 이런분이 우리 회사에 계신다니 정말 자랑스러웠다. 👍🏻

오후에 가볍에 세션 수강 및 엑스포를 돌고 저녁에는 메가존과의 저녁식사 약속이 있었다.
저녁 식사 장소로 향하는 중..

저녁식사 장소는 조 씨푸드,프라임스테이크,스톤크랩(Joe's Seafood, Prime Steak & Stone Crab) 이라는 곳이었다.
이곳도 낮에 먹은 피터루거 스테이크집만큼이나 좋은 곳이었음

https://maps.app.goo.gl/myunaNaqC1Fi1rqX6
Joe's Seafood, Prime Steak & Stone Crab · 3500 Las Vegas Blvd S, Las Vegas, NV 89109 미국
★★★★★ · 음식점
www.google.com

스테이크와 해산물을 같이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었다.
메가존에서 근사한 음식을 대접해주셔서 감사했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리인벤트 행사장에서는 아침,점심 뷔페만 제공해서 저녁은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며 미국에 왔는데
있는 내내 밥 굶을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던 거 같다. (오히려 사육의 연속이었음)





저녁 식사를 마친 후에 마지막으로 남은 일정이 하나 있다. 그거슨 바로 리인벤트 re:Play
세션,엑스포 등의 리인벤트 모든 행사를 마치고 마지막 날 열리는 일종의 파티같은 행사이다.
제드라는 유명한 dj도 온다고 하는데 디제잉의 세계는 잘 몰라서 감흥이 없었다.
아무튼 메가존에서 택시를 잡아주셔서 리플레이 파티에도 가보았다.


마치 출발 드림팀을 연상하는 희한한 놀이기구들이 있다.
안해보고 가면 후회할 거 같아서 나도 타봤는데 사람이 우스워진다.
다함께 롤러 브레이드를 타는 만국 개발자들의 건전한 파티
인도인으로 추정되는 친구와 함께 그네도 타보았다.
마지막날 점심으로 룸메 크루와 한조각에 17000원짜리 핀업 피자를 먹고 돌아왔다.
소름끼치게 비쌌지만 진짜 맛있음

<리인벤트를 다녀온 소감>
리인벤트는 다른 직종에겐 참여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는 행사이므로 개발자라면 기회가 왔을 때 꼭 참여해보기를 추천한다.
금전적으로 부담이 있더라도 “한 달 적금 안 한다”는 마음으로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그리고 뭐 대부분 회사에서 무료로 보내주거나 비행기,숙소는 지원해주니)
만국 사람들이 모이는 세계적인 행사에 참가해보는 것만으로도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세션에서 큰 지식과 인사이트를 얻어가는것이 아니더라도 행사 자체가 굉장히 즐겁고 설레는 경험이었다.
<준비물 & 팁>
라스베가스가 상상 이상으로 12월의 한국에 비해 덥기 때문에 한국의 날씨를 생각하고 옷을 준비해가면 절대 안된다.
패딩X, 코트X. 가벼운 가디건, 자켓 정도여도 충분하다. 그치만 투어를 새벽부터 다닌다면 패딩을 필수다.
또 한가지, 더운 날씨에 계속 돌아다니다 보면 노트북이 굉장히 무겁기 때문에 백팩이 필수라는 것도 꼭 당부드린다.
<리인벤트 2025>
https://reinvent.awsevents.com/#passes
리인벤트 2025 행사 참가 등록이 진행 중이다. 그런데 2024때와 다른 특이점이 있다면 리플레이 파티만 참여하는 패스권이 별도로 생긴것 같다. 리플레이만 참여하는 사람이 있으려나..?
AWS re:Invent 2025 | December 1 – 5, 2025
Build the future with us at AWS re:Invent, Dec 1 – 5, 2025 in Las Vegas, NV. Learn new skills, take home proven strategies, make lifelong connections.
reinvent.awseven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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